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네이버 블로그를 다루는 업체에서 약 3년간 일을 하면서 알게된 티스토리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먼저 블로그로 월 100만원을 번다는 이야기가 유튜브나 여러 매체에서 소개되고 있는데 그것은 극히 소수임을 일단 아셔야합니다.
먼저 티스토리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는 각기 장단점이 있는데 리스트화 하여 여러가지 측면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입확률
두가지 블로그를 비교해보았을때, 먼저 네이버 블로그가 키우기 쉽습니다.
두가지 매체를 함께 시작하였으나 네이버 블로그의 방문자수가 티스토리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아무래도 알렉사 트래픽 순위상 아직 국내에서는 네이버 점유율이 구글서치보다 높기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네이버에서도 티스토리 블로그가 검색으로 인해 노출되긴 하지만, 아무래도 자회사 매체인 네이버 블로그를 확실히 상위 노출 시켜주려는 움직임이 많이 보입니다.
따라서 티스토리는 다음,줌,구글등에 의존하게 되는데 아직까지 세가지 트래픽을 합쳐서 네이버에는 못미쳐서 그런지
방문자수를 증가에 있어서는 네이버가 훨씬 빠르게 올랐습니다.
2. 수익 측면
티스토리 블로그의 주 수입원은 "구글 애드센스"입니다. 많은 분들이 '애드고시'라고 부르고 있는 이것은 티스토리에 일정글이 쌓이게 되면 자신의 블로그에 광고를 기재할 수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CPC방식인데 누군가 블로그를 보러와서 내가 걸어놓은 배너를 클릭하게 되면 광고주가 지불하는 돈의 일정 %를 나에게 주는 형식이죠.
근데 보통 십원단위이고 디스플레이 광고 특성상 클릭율이 매우 낮기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주 수입원은 구글 애드센스와 마찬가지로 애드 포스트가 있는데, 사실 이것보다 더 큰 수익원은 업체쪽에서 연락이 자주 온다는 점입니다.
내 블로그가 일정수만큼 크게 되면 업체쪽에서 어떻게 알았는지 쪽지나 메일등으로 자신들의 원고를 발행해주면 발행당
일정 금액을 지불하겠다고 합니다.
해당 비용은 CPC 금액에 비할 수 없을만큼 괜찮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러한 원고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기재하게 되면
내 블로그는 어느정도 타격을 입게 됩니다.
보통 의뢰를 맡기는 원고들이 '병원,대출등' 이러한 키워드인데 네이버에서 가장 싫어하는 키워드들입니다.
따라서 나의 블로그에 출혈을 일으키면서 발행을 하고 돈을 받는 개념이죠.
티스토리 블로그에도 그러한 의뢰가 들어오긴 하지만 네이버보다 단가가 낮고 자주 들어오지 않습니다.
3. 미래를 보았을때
여기까지만 보면 무조건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해야 겠다는 분들이 많겠지만 사실 동시에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네이버는 단기간에 성장의 재미를 느끼며 업체가 연락이 올때는 내가 마치 무언가라도 된 것처럼 짜릿함을 느낄 수 있고
티스토리 블로그는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출혈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애드센스를 통해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루종일 집에 게신분이 아니라면 하루에 글1개쓰는것도 벅차신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러므로 제가 추천드리는 방식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교적 빠른 수익을 원하고 블로그로 평생을 수익낼 것이 아니라면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반대로, 몇개월 무수익이나 푼돈을 경험하더라도 추후에 매월 안정적인 수익을 바라본다면 티스토리 블로그가 맞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역시도 달콤한 금전의 유혹에 빠져들지 않고 잘 관리한다면 오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현재 국내에서 구글 검색량이 네이버를 점점 추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년전만해도 네이버 검색량이 90% , 구글 검색량이 10%였다면 현재는 네이버 70% 구글30%까지 올라왔습니다.
아무래도 검색 정확도에 있어 구글을 선호하는 성향이 짙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4. 네이버 블로그 VS 티스토리 블로그 (마치며..)
마지막으로 블로그 수익에 대한 환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현재 직장에 다니는분들 또는 가정에 게신분들 '블로그 부업으로 나도 100만원만 벌어볼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 역시도 처음에 그랬고 유튜브나 각종 매체에서 "엄청나게 쉬운데 왜안해?" 라는 뉘앙스로 여러분들을 끌어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100만원의 수익을 내는사람들은 우리가 흔히 티비에서 보는 연예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밑에는 수많은 수익이 없는 연습생들이 깔려있고 피라미드 꼭대기에 게신분들의 이야기입니다.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가능합니다. 허나 매달 안정적으로 100만원을 벌기 위해서는 최소 1억의 노력을 해야합니다.
1억짜리 오피스텔을 구매해도 월세가 40만원 밖에 안나오는데 과연 100만원이란 수익을 매달 꼬박꼬박 안정적으로 내 계좌에 들어오는 일이 말처럼 쉬울까요?
오히려 돈 있는 사람들이 정보에 대해 더욱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오피스텔 살돈으로 블로그 쓰는 사람을 고용해서
"내가 1억을 줄테니 내 블로그 애드센스 수익이 100만원이 나오도록 해놔라" 라고 시키는 편이 좋겠네요.
지금도 블로그를 시작하시는분들이 막 이글을 보았다면 1억의 노력을 할 생각으로 시작하시기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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